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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 추진

매일 8개조 16명 투입 순찰 강화 오염도 검사 실시

김강석 기자 기자  2023.06.27 09: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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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김해시는 하절기 집중호우 기간 환경오염물질 무단 배출 예방과 낙동강 수계 녹조 완화를 위해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하절기는 강한 햇빛, 수온 상승과 함께 육상의 각종 영양염류가 하천에 유입되어 녹조가 심해지고 수질이 악화되기 쉬운 시기이다. 특히 장마철에는 무분별하게 방치된 유류·폐기물 등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빗물과 함께 하천에 유입되어 수질오염을 더욱 가속화시킨다.


이에 김해시는 하절기 동안 단계별 특별감시·단속 계획을 수립해 폐수 및 가축분뇨 배출업소에 대한 환경오염행위 근절에 앞장설 방침이다.


김해시는 ▲먼저 사업장 자체 점검을 유도하는 협조문을 발송해 사전홍보와 계도를 실시하고 ▲본격적인 하절기에는 매일 8개조 16명을 투입해 환경오염물질 무단 배출 등 불법행위 단속을 실시하며 특히 공공수역으로 배출하는 폐수 및 가축분뇨에 대해서는 녹조 유발물질인 유기물질·총질소·총인을 매주 1회 이상 검사한다.


또 ▲집중호우 예보 전에는 상수원수계, 산업단지, 공장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환경감시원을 고정 배치해 매일 4회 이상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하절기 이후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선여부를 확인하고 향후 점검 횟수를 상향 조정하는 등 특별관리 대상에 포함시킨다.


김해시 관계자는 “하절기에는 수질오염 우려가 큰 시기로 공공수역을 오염시키는 불법행위를 엄중히 단속하겠다”며 “사업장 스스로도 우수로 환경정비와 노후시설 교체 등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