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석 기자 기자 2023.06.27 07:38:19
[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금정문화재단이 개최한 ‘2023 금샘단오잔치’가 지난 17일 금정구 남산시장 앞에서 지역 주민들의 호평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2023 금샘단오잔치’는 두 풍물패의 여는 길놀이에서 시작해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천지고사·천지밥상, 지역 예술인 및 지역 동아리 공연, 화동굿과 대동놀이, 그리고 수공예 프로그램·전통 놀이·퀴즈·캠페인 등의 체험 부스 등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즐길 거리로 풍성하게 마련됐다.
특히 행사를 기획하는 단계부터 운영하기까지 금샘단오잔치추진위원회를 비롯한 지역 주민, 사회단체, 기관들이 직접 참여해, 금샘단오잔치가 남산동을 대표하는 주민 화합의 문화·예술 행사로 다시금 발돋움했다.
행사장에 방문한 한 시민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신나게 놋다리밟기를 즐길 수 있도록 온 주민이 하나 됐던 대동놀이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며, “오랜만에 지역 주민들과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라고 전했다.
금정문화재단 김재윤 이사장은 “많은 분께서‘2023 금샘단오잔치’를 찾아주신 덕분에 올해 금샘단오잔치 역시 풍부한 문화 교류의 장이 됐으며, 방문하신 분들 모두 행사장 수칙에 적극적으로 따라주시어 모든 일정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금정구의 지역 공동체와 협력하여, 우리의 전통이 깃든 지역 문화·행사가 꾸준히 지속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 금샘단오잔치’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지역문화진흥원과 금정문화재단 주관으로 추진되는 2023 기초단위 생활문화 확산 지원 '모두의 생활문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본 행사 이외에도 금정구 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