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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벼 병해충 공동방제 안전하게

6월 23일 벼 병해충 방제업체 교육

김강석 기자 기자  2023.06.26 12: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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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고성군은 6월 23일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연구소에서 벼 병해충 방제업체를 대상으로 농약 안전 사용 및 항공방제업 신고 관련 교육 후 올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무인 헬리콥터나 무인 멀티콥터(드론)를 이용한 방제 활동이 많아지고, 농약 허용기준이 강화(PLS)되는 등 농약 안전관리가 중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항공방제업 신고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관내 10개 방제업체 13명이 참여해 농산물 안전관리 제도와 항공방제업 신고 제도를 교육받았다.


또한 친환경농업, 양봉, 타 작물 재배 농가와 협업할 방안을 논의하고, 전년도 방제 시 업체의 애로사항 및 방제작업과 관련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고성군에서 추진하는 ‘벼 병해충 방제 농작업 대행료 지원사업’은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부녀화 등에 따른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농작업 중 농업인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농약 살포 작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 사업비 11억 5천만 원을 들여 관내 벼 재배 3,900ha에 3회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며, 방제 시기는 벼 생육상황 등을 고려해 7월 상순부터 9월 상순에 걸쳐 실시한다. 살포 장비는 무인헬기 5대, 드론 8대, 광역방제기 5대 등 총 18대의 첨단장비와 33명의 전문인력이 동원된다.


이수원 농업기술과장은 “병해충 방제는 병해충 발생 전에 들녘별 공동방제를 추진해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이며 안전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완전히 새로운 고성농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