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팔달구 인계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5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모기, 진드기 등 해충구제를 위한 빗물받이 방역소독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2023년도 마을자치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인계동 주민자치위원 10여 명은 인계동 반달공원에 집결하여, 소독 전문가의 교육을 들은 후 약품이 든 휴대용 방역기를 들고 관내 빗물받이 방역소독 활동을 진행했다.

지역 주민들은 방역 차량 접근이 어려운 주택가, 소공원 등의 방역 사각지대를 도보로 이동하면서 물이 고인 곳과 모기 유충이 주로 서식하는 빗물받이를 집중 소독했으며, 주택이나 방역 차량이 닿기 어려운 골목 등을 누비며 약 3시간 동안 방역 활동을 이어갔다.

최경화 주민자치회 복지분과위원장은 “이른 더위로 모기가 극성인 요즘, 장다리로 일대의 빗물받이(하수구)를 위주로 선제적으로 방역활동을 시작했다. 앞으로 10월까지 총 5회에 걸쳐 방제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