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연제구는 여름철 폭염을 대비하여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한들공원, 과정공원 등 생활권 공원 7개소에 선풍기 12대를 설치를 완료했다.
공원 쉼터 그늘막 안에 설치된 회전용 선풍기에는 시간조절기가 설치되어 있다. 30분 후에는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게 되어있어 폭염을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도 막을 수 있다. 무더운 여름의 공원 이용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정공원을 이용하는 한 주민은 “공원에서 자주 이웃과 이야기를 나누며 쉬는데,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 선풍기를 설치해주어 좋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시간조절기가 있지만, 에너지 절약을 위해 가실 때 선풍기 전원을 꺼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올여름 폭염에도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 환경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