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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하수처리장 지역에너지절약사업 준공

노후 송풍기 교체로 시설개선과 에너지 절감 효과 ‘톡톡’

김강석 기자 기자  2023.06.26 10: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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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양산시는 양산하수처리장 운영에 주요 장비인 생물반응조의 송풍기를 고효율 기자재로 교체해 하수처리장 에너지사용량을 절약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지역에너지절약 사업을 5월 준공했다.


양산시는 2019년 양산하수처리장 에너지진단을 실시해 생물반응조 포기조 내 산소를 공급하는 송풍기의 노후(설치: 1998년)로 인한 저효율 운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에너지절약사업에 공모하여 지난해 9월 선정, 250백만원(국비 100백만원, 시비 150백만원)의 사업 예산으로 올해 3월 착공해 5월 준공했다.


주요 사업내용은 노후된 송풍기를 고효율 터보 송풍기로 교체해 기존 효율 61.9%를 약 88%로 고효율 운전이 가능하게 하고, 추가적으로 송풍기 주배관에 분기용 버터플라이밸브(D600)를 설치해 계열별 송풍량을 적정 공급함으로써 적정 용존산소량(DO) 확보가 가능하게 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송풍기 교체 및 반응조 계열별 운영을 위한 버터플라이밸브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매년 40백만원의 전력비를 절감할 수 있고, 생물학적 처리공정의 활성화로 최적의 시설운영 체계를 갖추게 되면서 하수처리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시설 저효율 노후설비를 고효율 설비로 개선하는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감축과 더불어 시설개량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수처리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