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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이상정 의원 "일본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투기 NO!"

제40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 해양투기 저지 동참 호소

김강석 기자 기자  2023.06.23 17: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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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이상정 의원(음성1)은 23일 제40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 후쿠시마 핵 폐수 해양투기’에 우려를 표하며 해양투기 저지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원전 폭발 이후 10년 동안 모은 137만t의 핵 폐수를 30년 동안 방류하는 게 끝이 아니라 지속되는 핵반응으로 향후 핵 폐수가 120년에 걸쳐 방류될 것”이라며 심각한 해양오염을 경고했다.


이 의원은 이어 “지난달 후쿠시마 앞바다 우럭에서 기준치의 180배가 넘는 세슘이 검출되고 유전자 변형을 일으키는 삼중수소가 아무런 대책 없이 방치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이 불안에 떨며 소금과 젓갈을 사재기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우리 정부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 하기는커녕 오히려 일본의 입장을 홍보하고 있어 국민들이 당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핵 폐수를 해양투기하면 일본 근해에서 실은 선박 평형수를 우리 항구에 쏟아 며칠 만에도 바다가 오염되고 해류를 통해서도 수개월 만에 오염된다”며 도민 모두가 일본의 핵 폐수 해양투기 저지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