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박병천 의원(증평)은 23일 제409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단재고등학교 문제에 대해 도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단재고는 공립형 대안학교로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돼 왔다”며 “그러나 충북교육청이 공교육의 책무를 가져야 한다며 진로와 진학을 고려한 교육과정 수립을 위해 2025년으로 개교를 연기한다고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충북교육청이 교육 가족, 지역 주민, 개교준비TF팀과 어떠한 협의나 설명회 없이 일방적으로 개교 연기를 발표한 것은 공교육기관으로서의 신뢰성과 책무성을 흔드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다양한 도민 의견과 개교 준비과정에서 연구하고 고민한 결과를 반영해 충북교육청이 추구하는 교육 비전을 녹여 단재고 개교를 위해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