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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고제면 주민자치회, 6.25전쟁 참전 용사 추념식 거행

김강석 기자 기자  2023.06.23 14: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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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거창군 고제면 주민자치회는 23일 농산리에 있는 한국전쟁 참전자 기념비 앞에서 순국한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넋을 기리기 위해 6.25전쟁 참전용사 추념식을 거행했다고 전했다.


이날 위령제는 고제면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하고 참전자와 전사자 유족, 관내 기관·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추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고제면은 호국유공자를 기념하고 후세에 숭고한 뜻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추념식을 봉행하고 있다.


한국전쟁 참전자 기념비는 송산 박상규 선생이 부지를 제공하고 유족과 지역 주민들이 뜻을 모아 2001년에 세운 것으로 고제면 지역 참전용사 중 전사자 18명과 참전자 90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채한식 주민자치회장은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과거 참전 용사들의 거룩한 희생으로 가능한 것이다”라며 “숭고한 희생을 마음속 깊이 새기며 감사한 마음으로 후세에도 그 뜻을 계승해 살기 좋은 고제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