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부산 동래구 스마트도시관제센터가 음주운전자 검거에 크게 기여한 사례가 발생했다. 관제요원 A 씨는 지난 6월 17일 새벽 5시 9분쯤 금강공원 입구 인근에서 만취한 남성 B 씨가 차를 운전하려는 것을 발견하여 이를 지켜보던 중 B 씨가 차 안으로 들어가 운전을 시작한 것을 확인하면서 온천지구대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관제센터와 협조하여 차량을 실시간으로 추적 후 B씨를 검거했으며, B씨는 음주 검사 결과 면허취소에 해당되는 0.18%의 만취 상태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경찰서는 스마트도시관제센터 관제요원 A 씨에게 지난 21일 표창장을 수여했다.
동래구 스마트도시관제센터는 2017년 12월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매년 실시간으로 범죄자를 검거하는 데 크게 기여해온 만큼, 시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범죄뿐 아니라 치매노인 실종, 자살 의심신고 등 시민 보호에 대한 모든 사안에서 전 지역을 집중 관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스마트도시관제센터는 관제요원과 경찰 등 총 23명이 24시간 교대로 상주하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동래구 스마트도시관제센터는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래구 관계자는 “스마트도시관제센터는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구로서 충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최선을 다해 안전한 동래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