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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강소성 과학기술청, 충북도 오송 K-바이오 스퀘어 방문

중국 강소성 과학기술청 등 8개 기업‧관 15명 방문

김강석 기자 기자  2023.06.22 18: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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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중국 강소성 과학기술청은 22일 오후 충북 오송을 방문해 국내 바이오 핵심연구시설인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견학한 후, 오송 K-바이오 스퀘어에 대해 소개를 듣고 상호 기술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미국 보스턴의 ‘켄달 스퀘어’에서 착안한 ‘K-바이오 스퀘어’는 사업비 2조 원 가량을 투입해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에 조성될 예정으로 정부가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전략회의에서 충북 청주 오송을 ‘K-바이오 스퀘어’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바이오의약산업 시장규모는 2023년 6월 기준 약 880조 규모이며, 특히 강소성은 바이오의약산업의 성장이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인근 상하이, 저장성 등과 함께 중국 대표 바이오 클러스터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오송 K-바이오 스퀘어 방문은 중국 과학기술청 지앙홍 부청장을 비롯해 강소성 생산력촉진센터, 대외과학기술교류센터, 한중산업기술창신연구원, 중국 바이오기업 등 8개 기업‧기관 15명으로 구성됐다.


중국 강소성 과학기술청의 이번 충북도 방문은 국내 바이오 기업이 중국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충북도와 카이스트 기술사업화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김주회 바이오정책과장은 “국내 최고의 바이오거점 오송을 꾸준히 홍보한 결과 호주, 스웨덴, 터키, 탄자니아 등 해외 주요 인사들의 방문이 쇄도하고 있다”며 “오늘 중국과의 첫 만남을 통해 세계 바이오산업 규모를 갖춘 강소성 과학기술청과 대한민국 대표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간 기술 협력 생태계가 구축되어 오송을 세계적 수준의 K-바이오 스퀘어로 완성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