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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조인제 의원, “경남 이·통장 지원 확대해야”

이·통장 역할 확대에 따른 적절한 지원책 필요

김강석 기자 기자  2023.06.22 16: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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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조인제 의원(국민의힘, 함안2)은 22일 제40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통장의 처우에 대한 현실을 알리고 지원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농·어촌 지역의 이장은 주로 60~70대로 점점 고령화되고 있으며 후임자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연임하는 경우가 많다. 통장도 많은 업무량으로 인해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주민들이 세대방문이나 개인정보 등에 민감해 문전박대를 당하거나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어 더욱 기피하는 실정”이라며 도내 이·통장의 어려움을 대변했다.


특히, 각 시군의 ‘자녀 장학금 지급 조례’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했다. 조례에 명시된 장학금 지급 대상자는 중·고등학생인데 반해 이장 자녀의 연령대는 30대부터 50대까지 있어 실질적인 조례의 혜택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상자를 대학생 및 이장의 경우 도내에 재학 중인 직계 비속까지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시대가 변하면서 다양하고 복잡해진 주민 요구와 새로운 행정 수요가 증가하는 등 이·통장의 역할도 점차 확대되고 있어 합당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회당 2만 원인 회의참석수당을 인상할 것을 요청했다.


현재 도내의 이·통장은 8,248명으로 주민에 대한 각종 사실 확인 업무와 복지지원 대상자 확인, 재난 발생 시 전파 및 피해사실 파악, 비상 연락 업무, 정부 사업추진 협조, 각종 교육 및 행사 참석, 공익활동 지원 등 자치단체 행정에 필요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