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강서구는 오는 7월 10일부터 ‘부산 강서구 노인 목욕이원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부산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노인복지사업으로 주민등록상 강서구 거주 70세 이상 노인에게 목욕이용권을 분기별 36,000원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지급은 전자 바우처 카드에 충전하는 방법으로 분기별로 1인당 6,000원, 6회분을 지급하며, 강서구 내 운영 중인 목욕업소 13개소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7월 10일부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되며, 본인 신청 시엔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족이 대리로 신청할 시에는 가족관계 증빙서류, 대상자의 신분증·도장 그리고 방문자 신분증을 지참하여 신청하면 된다.

단, 사회복지시설 등 거주시설 입소자, 의료기관 등 장기입원자, 다른 기관으로부터 목욕 지원을 제공받는 자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강서구는 사업 시행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하여 7월 10일부터 7월 21일까지 2주간을 집중 신청 기간으로 지정, 신청대상자의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요일제)(1·6:월요일/2·7:화요일/3·8:수요일/4·9:목요일/5·0:금요일)를 적용하여 접수할 계획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추진하게 됐으며 목욕업소 운영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이 강서구의 대표적인 노인복지사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