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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찾아가는 ‘디지털 에듀버스’ 정보화 교육 실시

20일, 통영 욕지도 찾아 생활 속 디지털 기기 사용교육…디지털 격차 해소

김강석 기자 기자  2023.06.20 11: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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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경남도는 20일 통영 욕지도를 찾아 도서지역의 맞춤형 디지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디지털 에듀버스’ 교육을 실시했다.


도는 통영 욕지면에 소재한 원량초등학교 전교생 17명(본교 15, 분교 2)을 대상으로 에듀버스를 활용한 인공지능 코딩 로봇과 드론 체험 교육 실시했으며, 욕지도 주민에게는 무인 결재 시스템인 키오스크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에듀버스는 디지털 기기를 탑재한 25인승 버스로, 교육을 희망하는 도서산간 지역, 정보 소외 계층 등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실시하며, 도와 통영시, 디지털배움터 경남사업단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한 인공지능 ‘코딩 로봇’ 교육은 일체형 액정표시(LCD) 모니터와 본체에 터치입력 기능을 탑재한 교구를 이용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며 비누를 이동시키는 생생한 체험형 디지털 코딩 교육이다.


또한 ‘코딩 드론’ 교육은 학생들이 직접 인공지능 코딩명령어 카드를 활용하여 연동, 제어가 가능한 드론 날리기를 통해 디지털 기기 사용에 자신감을 가지게 하는 맞춤형 교육이다.


욕지도 주민을 대상으로는 한국고속철도(KTX) 예매, 은행 현금자동인출기(ATM) 사용 방법, 햄버거 주문 등 키오스크를 활용한 무인 결재 시스템 교육을 실시하여,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사용법을 주민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


경상남도 정보통신담당관은 “디지털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도서 지역에 찾아가 맞춤형 정보화 교육을 제공하게 됐다.”라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교육사업 추진으로 도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