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통영시 드림스타트에서는 지난 16일 1박 2일간 산양읍 소재 한려해상생태탐방원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 중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의 환경성질환 유병자 및 관심 가정을 대상으로 ‘2023년 국립공원 건강나누리 캠프’를 실시했다.

2019년부터 매년 국립공원 한려해상생태탐방원의 지원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번 건강나누리 캠프는 1일차에 피부 건강도 측정, 환경성 질환 맞춤형 교육,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을, 2일차에 도산면 소재 듬뿍농원에서 블루베리 따기(블루베리 피자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1일차 한려생태탐방원 프로그램이 끝난 후 통영시드림스타트에서 준비한 ‘별 보며 우리가족 칭찬 릴레이’ 시간에는 서로에게 그동안 표현 못한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고, 한 아동은 “엄마의 존재 자체가 엄마의 가장 큰 장점이다”고 말해 엄마가 아이를 꽉 안아주며 주변 모든 가족들을 뭉클하게 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좋은 지역자원을 연계해 주신 생태탐방원에 감사드린다”며 “가족구성원이 자연과 하나 되어 가족애를 나누고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