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영오면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16일, 19일 관내 독립유공자 백초월대선사순국비를 정비했다.
이날 영오면 직원, 노인 일자리 참여자, 자활참여자 등 9명이 비석 둘레 사철나무 가지치기, 잡초 제거, 비석 물청소 등 환경을 가꾸며 구슬땀을 흘렸다.
백초월 대선사 후손인 백남덕 씨는 “무더운 날씨에도 인력을 지원해 순국비 환경정비에 도움을 준 영오면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남열 영오면장은 “우리 관내에 나라를 위해 순국하신 호국영웅이 있어 영광이다”며 “주기적 환경정비 등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초월대선사는 1914년 한국민단본부를 조직하고 상해임시정부와 독립군 지원을 위해 군자금을 모집하는 등 2천만 동포의 독립정신을 선양한 독립 선사이다.
영오면은 오는 6월 29일 연화산 옥천사 주관, 고성군청 주최, 고성군의회 후원으로 제79주기 백초월대선사 추모다례제를 지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