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연제구은 5월부터 6월까지 2달간 연제구 장애인식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초등학생 및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손으로 말해요 수어 교실’을 운영했다.
‘손으로 말해요 수어 교실’은 수어 통역사가 신청학급을 찾아가 학생들에게 수어동작을 알려주고, 장애(인)에 대해 이해하고 소통하는 인식개선의 계기를 제공하는 연제구 특화사업이다.
이 수업은 2021년 6학급 120명, 2022년 10학급 2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 바 있고, 올해는 12학급 260여 명의 학생들이 맞춤형 수어수업에 참여했다. 교육종료 후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프로그램 만족도’ 및 ‘장애인식개선 여부’ 등에 긍정적인 답변이 98%로 나왔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어가 무엇인지 알게 됐으며 잘 듣지 못하는 친구를 도와주는 방법을 알게 되는 새로운 경험을 했다”며 “수어에 대해 알게 되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이런 시간을 더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제구는 ‘연제구의 장점(연제구의 장애인이 점점 행복해지는 세상)’을 목표로 장애인식개선 사업 및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실시를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옹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