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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반갑다 제비야!'

“강남 갔다 왔어요”…올해도 산책 찾은 제비 부부

김강석 기자 기자  2023.05.15 06: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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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제천문화재단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 올해도 제비 부부가 찾아와 눈길을 끌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제비부부가 센터를 찾은 것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작년 방문한 제비부부는 1층 산책 광장 벽면에 둥지를 트고 3마리의 새끼 제비를 기르다 떠났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 ‘산책’을 찾은 제비 부부도 역시 둥지를 보금자리 삼아 알 낳을 준비에 한창이다.


대표적인 여름 철새 제비는 한 번 만든 둥지를 다시 찾는 습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으며, 예로부터‘좋은 일이 생긴다’는 길조(吉鳥)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제비는 보통 4~5개의 알을 낳으며, 부화한 새끼는 약 3주가 지나면 둥지를 떠난다.


산책에서는 이들 제비 부부가 편히 쉬면서 새끼를 돌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배설물 받침대를 설치하고, 새끼 제비들이 자유롭게 비행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대형 식물을 둥지 근처로 옮길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길조로 여겨지는 제비가 산책을 찾아오니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아 제보하게 됐다”며 “제비들이 새끼를 잘 키워 떠날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