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극조생 가공용감귤의 철저한 시장격리를 위한 '극조생 가공용감귤 자가농장 수매 격리사업'을 10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40일 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공용감귤은 가공공장을 통해 전량 가공처리 되어야 하나, 국내 과일음료시장 위축에 의한 감귤 가공농축액 재고누적이 심화 되고 있는 상황이며, 특히 극조생 가공용감귤로 생산된 농축액인 경우 품질이 좋지 않아 생산된 농축액 판매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사업기간 내 극조생감귤 중 발생하는 저급품 감귤에 대해서는 전량 농장에서 수매 처리할 수 있도록 극조생감귤 재배농가의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올해산 감귤의 안정적 유통처리와 제값 받기를 위해서 완숙된 감귤을 수확하고 철저한 품질관리 유통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