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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용산공예관 BI 선포식 열어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울 용산구가 오는 7일 오후 5시 용산공예관 야외공연장에서 용산공예관 BI 선포식을 연다. 구는 지난해부터 용산공예관 미래상 구체화를 위해 BI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용산공예관 BI 고도화는 ‘과거와 현재, 도시와 도시를 이어주는 복합 문화 공간’이라는 공예관 슬로건을 바탕에 두었다. 심볼은 전통 매듭을 모티브로 ▲공예분야의 유기성 ▲도시간의 연결성 ▲공예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징검다리로서 공예관 역할을 상징한다.


기념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구청장,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소규모 대면행사로 진행된다. 경과보고, BI 디자인 고도화 수행 디자이너 유공자 표창 수여, 4층 야외 공연장 등 시설 라운딩 순이다.


구는 기념식 스케치 장면과 축하공연 영상을 일주일 후 유튜브를 통해 송출한다. ▲서도소리 명창 박정욱의 소리 ‘배뱅이 굿’ ▲김종환의 댓소리 ‘대금연주’ ▲ 영남교방청춤보존회 박경량의 춤 ‘교방춤’ ▲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이수자 최은호·김점순의 소리 ‘경기민요’로 축하공연을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디자인컨설턴트 및 청년디자이너 양성사업에 ‘용산공예관 BI 고도화 사업’이 선정됐다”며 “사업비를 들이지 않고 공예관 정체성에 맞게 BI를 개편해 결과적으로 구 예산 2천만원을 절감한 셈”이라고 전했다.


구는 BI 고도화를 지난 1월 완료하고 4월 상표권을 출원했다. 공예관 영문명칭도 외국인 관광객 눈높이에 맞춰 ‘Yongsan Art & Craft Center’로 변경한다.


용산공예관에서는 2021 공예주간(10월1∼10일)을 기념해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5∼10일 서울공공미술프로젝트로 새 단장한 옥상 정원을 개방하고 특별체험을 운영한다. ▲진주반지 ▲수매화손거울 ▲도자 풍경 ▲칠보 은도금브로치 ▲한지무드등 만들기 특별전 참여 희망자는 체험 2일전까지 용산공예관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체험별 재료비 상이.


9일에는 백년가약 전통혼례전을 연다. 용산공예관 홈페이지로 사연을 공모해 선정한 3팀을 대상으로 혼례복대여, 헤어, 메이크업, 사진촬영 및 액자를 제공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도 18년 귀양생활 동안 시와 음악에서 힘을 얻으며 자녀들에게 예술을 자주 접하도록 권했다”며 “팬데믹으로 어렵고 힘든 이때 용산공예관에서 위로를 얻고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산공예관(이태원로 274)은 2018년에 건립된 도심 속 전통공예 거점이다. 구는 지난 3월 서울시-문체부 공공미술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국비1억6천만원, 시비 4천만원을 지원 받아 지난달 30일 용산공예관에 야외 공연장, 정원 등을 새롭게 단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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