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김제동이 KBS 뉴스프로그램 앵커 자리를 맡는다는 소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간 여러 방송에서 정치적 소신을 굽히지 않았던 김제동은 KBS 신설 뉴스프로그램 앵커로 올 예정이다.
이에 KBS 공영 노조는 지난달 31일 ‘이제 KBS뉴스 앵커도 김제동씨가 맡는다고?’라는 성명문을 공개하며, 김제동의 정치적 발언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간 김제동은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언급하면서 논란을 산 바 있다. 이에 김제동은 지난해 JTBC ‘김제동의 톡투유’ 100회 기자간담회에서 ‘민주공화국에서 정치적 성향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방송인으로서 정치적 성향을 내는 게 맞냐는 건 개개인의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헌법 어디를 봐도 어떤 특정 직업을 가진 사람이 정치적 성향을 내면 안 된다는 게 없다”며 개인 성향을 드러내는 것은 헌법 정신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