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를 구입한, 혹은 구입 예정인 도민들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는 '전기차 운행 안전교육'이 올해 첫 과정을 시작했다.

▲ 교육이 진행된 도립미술관 주차장. 참가자들의 전기차로 가득차있다.

▲ 제주에도 하나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코나EV. 쏘울이 약간 앞으로 나와있음을 감안해 크기를 유추해보자

▲ 교육이 진행된 도립미술관 강의실

22일 오후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진행된 '2018 전기차 운행 안전교육 1회차'에는 80여명의 도민들이 참가해 전기차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특히 이날 도민들의 관심사는 전기차의 구조와 관리, 정비요령을 주제로 한 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 신현초 교수의 강의에 집중됐다.

▲ 평소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 질문하고 있는 참가자들

평소 막연히 개념으로만 이해했던 전기차의 구조와 전문용어, 관리요령 등에 대한 강의를 들은 도민들은 Q&A 시간을 통해 많은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도민들이 궁금해한 점은 전기차 배터리 등에 대한 관리요령이었다.

"전기차 배터리에 급속충전기가 악영향을 미치냐"는 질문에 신현초 교수가 "그렇다. 급속은 편리하지만 배터리에는 좋지 않다"고 답하자 객석에서는 도민들의 탄성이 쏟아졌다.

▲ 도내 유일의 전기차 정비 관련 학과를 운영중인 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 신현초 교수

또한 전기차 정비품목과 관리요령, 수리비용 등 실제 전기차를 운행함에 있어 궁금했던 점을 신현초 교수는 전문가답게 쉽게 풀어 대답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한편 22일 1차 교육에 이어 23일 오전 10시부터는 2차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