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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정치이슈


이재명 열린캠프, 참여형 정책 캠페인 ‘모두의 캠페인’ 시작

열린캠프 컨셉에 맞춰 국민이 직접 정책과 공약을 제안하는 ’모두의 지혜’

 

[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22일 오후 6시를 기해 이재명 열린캠프에서 국민 참여와 제안으로 정책공약을 완성하고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모두의 캠페인’을 시작했다. 열린캠프 캠페인단(단장 하승창)에서 추진한 이번 캠페인은 네거티브를 하지 않고 오직 정책과 민생 중심으로만 경선을 치루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의지를 반영한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모두의 캠페인은 국민이 묻고 후보가 답변하는 기존 선거 방식과는 달리, 이재명 후보가 질문하고 국민의 지혜를 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성남시장 시절부터 SNS를 통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왔던 이재명 지사답게 오랜 시간 누적된 사회 문제는 한 사람의 능력보다 집단지성의 힘을 필요로 한다는 취지이다.


캠페인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전국 방방곡곡 지역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모두의 지혜’ 프로그램이다. 모두의 지혜는 이재명의 대선 공약에 포함되어야 할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와 기초 단위 지역 현장에 꼭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등 SNS로 응답하거나, 모바일 서베이 방식으로 답변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모두의지혜 해시태그를 적어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또 10가지 질문으로 구성된 온라인 서베이에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단에 따르면,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이재명 후보의 제안 메시지 공개 이후 12시간 만에 SNS에 좋아요와 댓글이 10,000개 이상 달렸고 별도로 진행되는 온라인 서베이에만 4천 여명이 참석하는 등 비대면 선거 국면에 답답했던 유권자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창구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초반 성과를 기반으로 이재명의 열린캠프는 민주당 경선이 끝나는 10월 초까지 경선 지역별 기초단위 의견을 수렴하는 ‘모두의 지혜’ 프로그램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미 첫 번째 경선 지역인 대전, 충남, 세종, 충북에서는 당원과 지지자들로 하여금 모두의 캠페인 참여를 통해 지역 구석구석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달라는 이재명 후보의 요구가 전달된 상태다. 모두의캠페인 참석자 중 충청권 참여자들과는 8월 말 이재명 후보와의 온라인 Zoom미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열린캠프의 민형배 전략본부장은 “모두의 캠페인을 통해 정책과 민생 중심의 선거운동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선 기간 동안 당원과 지지자들이 선거 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의 의견을 이재명 지사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캠페인을 기획한 하승창 캠페인단장도 “경선이 끝나고 후보로 선출될 경우, 위기의 시대를 대전환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국가 의제에 관한 이재명 후보의 질문으로 전국 곳곳에서 자발적 대화모임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모두의 대화’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두의 캠페인은 대선기간 동안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현재 진행 중인 모두의 지혜 프로그램은 민주당 경선일정에 맞춰 질문을 바꿔가면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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