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원도심 내 제주북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 공동체 조성사업」을 지역주민, 학교, 도 행정이 하나로 뭉쳐 추진한다.
「교육공동체 조성사업」은 원도심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서, 마을도서관을 비롯한 아이돌봄 및 문화 공간 마련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반영한 바 있다.
지난 4월 9일 제주북초등학교 학부모 총회와 4월 12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한 후, 도서관 조성을 위한 리모델링공사 설계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건축물 리모델링, 전기설비, 통신 및 소방시설 등 총 9억원을 투자하여 4월 중 공사를 발주하고 2학기부터는 도서관 이용이 가능하도록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한다.
세부내용은 제주북초등학교 김영수도서관과 유휴시설을 활용해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열린 도서관으로 조성할 방침이며, 인접한 목관아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한옥식 목구조의 개별 열람실과 다용도 사랑방 조성, 옥상 데크시설 등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공간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출입자 모니터링 등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방안도 꼼꼼히 마련 중이라고 제주도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