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신경성 실신은 심리적, 신체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나 혹은 오랜 시간 서 있을 때,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 앓을 수 있다. 전조 증상은 메슥거림, 어지럽고 앞이 깜깜해지며 심하게는 실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아는 지난 2016년 우울증, 공황장애 진단을 받아 현재까지 2주에 한 번 꼴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여기에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쓰러진 일까지 겪으며, 그는 "무대에 서고 싶은데 내가 이렇게 자주 푹하고 쓰러진다면, 누가 날 찾아주려나 제일 먼저 걱정이 앞서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현아는 자신의 아픔보다 자신을 믿어주는 팬들과 업무 관계로 얽힌 이들을 걱정했다. 그는 "광고나 스케줄 소화할 때면 행사할 때면 저를 믿고 맡겨주시는 많은 분들께 죄송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러한 용기를 발판삼아 "내 자신을 사랑하고 보살펴줄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교통복지신문, JEJUT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