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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제주에도 발달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 추진, 2021년 개관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9.09.09 09:56:17

제주 지역 등록 장애인 중 약 10.57%를 차지하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종합복지관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발달장애인은 생애주기 내내 지속적인 돌봄과 가족 지원이 요구되는 장애특성을 갖고 있는데, 학령기 이후 발달장애인의 이용프로그램 및 보호기관의 부족으로 부모가 전적인 돌봄책임을 져야해 가족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참고로 도내 등록 장애인은 2019년 8월말 기준 3만 6,200명으로 제주도 전체인구의 5.2%이며, 이 중 발달장애인은 3,826명으로 등록 장애인 수의 10.57%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총 사업비 159억9천2백만 원을 투입, 아라일동 362-35번지에 연면적 4,680.5㎡,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하고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에 맞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재활서비스와 자립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은 건축 설계공모를 시행하여 선정된 안을 바탕으로 2018년도에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후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현재 공사 발주 및 입찰을 앞두고 있으며, 2021년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복지관 내에는 평생교육실, 부모자조모임실, 주거체험실, 프로그램실, 체육관, 다목적실, 실내놀이터, 직업훈련시설 등이 자리잡게 된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이 도내 3천8백여명의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며 “장애인 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도 행복한 제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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