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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신화월드에 글로벌 리조트 들어선다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7.03.24 15:05:25

람정-메리어트인터내셔널-서머셋 파트너쉽 체결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제주신화월드에 메리어트 호텔과 서머셋 리조트가 들어선다.


람정제주개발은 24일, 글로벌 호텔그룹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에스콧 등과 각각 신화월드 내 호텔 및 리조트 건설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 체결식이 진행된 본관 주변으로 완성된 일부 건물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파트너쉽 계약에 따라 신화월드에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스파'와 에스콧이 운영하는 '서머셋 제주신화월드 콘도미니엄'이 각각 오픈하게 된다.


이에 대해 람정제주개발주식회사의 호텔/마이스 담당 부사장 로저 하버마허는 "제주신화월드는 동북아시아의 주요도시에서 비행기로 두시간 이내에 오갈 수 있어 위치상 최적의 요건을 갖춘 복합리조트"라며, "이번에 오픈하게 된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스파와 서머셋 제주신화월드 콘도미니엄 등 세계적인 수준의 숙박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 임택빈 람정제주개발 부사장이 체결식에 앞서 인사말은 하고 있다.


▲ 현재 제주신화월드의 공사현황에 대한 브리핑이 진행됐다.


먼저 630객실 규모의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스파'는 두 단계에 걸쳐 개관하게 된다. 오는 2017년말 486객실이 먼저 오픈하고, 나머지 144개 객실은 2단계에 오픈할 예정이다. 객실 뿐 아니라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링인 그레이트룸바와 풀바 등도 함께 오픈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개발부문 피터 개스너 부사장은 "동아시아의 중요한 관광시장인 한국 제주에 첫번째 메리어트 호텔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70년 역사를 자랑하는 메리어트 호텔을 통해 수준높은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람정제주개발과 메리어트인터내셔널 간의 파트너쉽 체결


다음으로 '서머셋 제주신화월드'는 오는 4월 25일 개장하게 되며 각 3개의 침실과 풀옵션을 갖춘 344객실 규모다. 객실 외 클럽하우스와 로비 라운지, 헬스장, 레스토랑, 놀이방, 야외 놀이시설 등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에스콜 한국지사 맥스플립스 대표는 "제주에 최초로 풀서비스 리조트 콘도를 오픈하게 된 것은 에스콧에게도 소중한 기회"라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관광지인 제주에서 서머셋 제주신화월드가 가진 잠재력은 매우 클 것"이라고 자평했다.


▲ 람정제주개발과 서머셋 간의 파트너쉽 체결


▲ 3사 대표가 이번 파트너쉽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체결식이 진행된 후에는 람정제주개발에서 준비한 공사현장 답사가 이어졌다.


▲ 공사관계 인력들이 사용하는 주차장. 현재 근무중인 인력만 1,200명에 달한다


▲ 현장소장의 브리핑


▲ 현재 공정율은 49.12%, 완료예정일은 2017년 9월 30일이다


▲ 공사가 진행중인 1단계와 2단계 스카이뷰


▲ 호텔과 쇼핑시설이 들어설 본관건물의 공사가 한창이다.


한편 제주신화월드는 오는 2017년말부터 단계적으로 가족형 테마파크, YG엔터테인먼트센터, 워터파크, 호텔, 카지노 등을 오픈할 계획이다.


오픈 후 중국과의 외교관계에 따라 크루즈 여행객들이 다시 몰려들 경우 기존 중문관광단지와의 관광객 유치경쟁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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