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편집부] 김남길은 17일 오전 10시 국회 본관 중앙홀에서 진행된 '제헌절 경축식'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행정부와 사법부, 헌법기관 주요 인사들과 주한 외교 사절, 사회 각계 대표 등이 자리했다.
담담하고도 엄숙한 분위기로 입을 연 김남길은 깊이 있는 목소리로 전문을 낭독하며 듣는이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를 마친 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헌법 제정 71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헌법이 지향하고 추구하는 가치가 모두 실현될 수 있기를, 또한 이를 통해 우리 모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축식은 애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헌법의 약속' 주제 영상 상영, 유경헌 대한민국헌정회 회장의 기념사, 감사패 수여, '1948 지금 이 순간' 경축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남길은 헌법 전문 낭독 후 퇴장했으며, 공연단 '지금 이 순간'을 부르며 헌법 제정 당시를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