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아이돌 못지않은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2019 나훈아 콘서트'. 대구 공연 역시 티켓오픈 5분도 채 되지 않아 준비된 좌석이 모두 팔려나갔다.
하지만 이번 대구 공연에서 '피켓팅'을 경험한 누리꾼들은 "효도하기 쉽지 않다"며 혀를 내두르는 실정. "'포도알'(좌석표시)을 구경조차 못했다" "'이선좌'(이미선택된 좌석) 정말 지긋지긋하다" 등 아이돌콘서트 티켓팅에서나 볼법한 후기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티켓팅에 성공한 일부 누리꾼들이 벌써부터 중고카페에 웃돈을 붙인 표를 내놓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한 유명 중고카페에는 2019 나훈아 콘서트 대구 티켓 매진 이후 "티켓을 양도한다"는 글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다.
2019 나훈아 콘서트 대구 뿐만 아니라 유명 아이돌들의 공연때마다 이 같은 티켓되팔이가 성행하고 있지만 뾰족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플미X들 정말 화가 난다"면서도 2019 나훈아 콘서트 관람을 애타게 기다리는 부모님을 위해 티켓을 구매할 수밖에 없다며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