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30일, ‘2019년 정부예산안’에 사상 최대치인 1조3,553억원의 국비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는 금년도 국비 확보 예산 1조 2,723억원 대비 830억원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이 중 신규사업의 경우 140건 452억원이 반영됐는데, 전년도 365억원 대비 61억원이 증가했다.

특히 그간 국비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구국도사업에 대해서 제주 옛 국도 도로건설, 관리계획이 정부에서 승인됨에 따라 ‘와산-선흘 중산간도로 선형개량’ 사업 실시설계비 5억원이 반영됐으며, 청정환경 유지에 필요한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장비 확충을 위한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에 47억원도 반영되어 노면청소차 및 살수차 구입예산에 쓰여지게 된다.

그 외 어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ICT를 접목한 친환경 육상스마트 양식 시스템 구축에 18억원 등이 반영됐다.

계속사업의 경우 850건에 1조 3,101억원으로 전년도 1조 2,358억원보다 743억원이 증액 반영 되어 각 분야의 지역현안사업들이 상당 부분 반영이 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11월 이후 시작되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미반영 신규 하수관거 확충사업 122억원, 농산물 해상운송 물류비 지원 37억원, 제주형 4.3 트라우마센터 건립 4억원 등에 대한 추가 예산 확보를 위하여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