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내 PC방 등 소규모 밀집공간 방역 강화

2020.03.16 11:22:11

제주도는 초·중·고 개학일 재연장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학생들의 출입이 잦은 PC방, 노래연습장 등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특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다.

 

PC방 등 소규모 밀집공간은 다중 접촉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원희룡 지사는 15일 “PC방 등 집단감염 사태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자주 출입하는 PC방, 학원,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감염예방을 위한 운영관리 지침을 수립해 현장점검을 강화 하겠다”고 밝힌 바도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학생들이 밀집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질적인 방역소독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매주 금요일 진행하는 민‧관‧군 합동 ‘일제 방역소독의 날’을 통해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소규모 밀집공간에 대한 방역소독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일제 방역소독의 날’시행에 앞서 3월 1일 방역소독 대상 시설을 파악하고, 6일에는 방역소독 대상시설에 밀집근무·이용시설 등을 포함시켰다.

 

7일에는 행정시를 통해 PC방, 노래연습장, 영화상영관 등에 대한 방역소독의 날 참여를 요청했고, 10일에는 제주도위생단체연합회 등과 간담회를 갖고 방역소독 생활화를 독려했다.

 

그 결과 ‘일제 방역소독의 날’ 시행 첫날인 지난 13일 PC방 37개소, 게임방 10개소, 노래연습장 68개소 등 다중이용시설 1만9000여 곳이 방역소독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다중이용시설의 주기적 방역소독을 위해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강화하고, 범도민적인 방역소독 생활화를 위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이영섭 gian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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