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꿈바당 교육문화학생카드' 내년 3월부터 발급

2019.12.18 10:13:51

제주도는 18일, 내년부터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제주 꿈바당 교육문화학생카드 발급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핵심 공약사항이었던 제주 꿈바당 교육문화학생카드 발급이 2020년도 신학기 시행을 목표로 준비과정에 들어갔다.

 

제주 꿈바당 학습 바우처 사업은 제주도교육청과의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사업비의 50%를 각 부담하고 제주도에서 시행하기로 했으며, 해당 예산은 의회 의결을 거쳤다.


 

이번 사업으로 도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 가정의 자녀들은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40만원, 고등학생 50만원 한도의 제주 꿈바당 교육문화학생카드를 발급 받아 주요 온라인 강의, 진로·진학 온라인 진단, 온·오프라인 서점, 진로체험 테마파크 등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제주도는 제주 꿈바당 교육문화학생 카드발급 시스템 구축 및 카드제작 등을 위해 민간위탁을 시행하기로 했으며, 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해 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정상급 온라인 강의 제공사 및 진로․진학프로그램 지원사, 온·오프라인 서점 등을 대상으로 가맹점 확보 작업에 돌입하는 등 모든 준비와 시스템 교육을 내년 2월까지 완료하고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다.

 

허법률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 꿈바당 교육문화 학생카드 발급으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온라인 강좌 및 진로·진학지도 등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이 의지만 있으면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섭 gian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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