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결승전 응원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9.06.14 10:01:37

서귀포시는 오는 16일 일요일 오전 1시에 개최되는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한 대한민국팀의 우승을 기원하는 시민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민응원전은 2017 FIFA U-20 월드컵이 개최되었던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월드컵 결승전 진출을 축하하고 더 나아가 우승을 희망하는 의미에서 계획됐으며, 2017 FIFA U-20 월드컵의 뜨거운 응원전이 재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 전날인 15일 밤 12시부터 경기가 종료되는 16일 오전 3시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광판을 통해 전문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힘찬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며, 참여자들에게는 응원물품을 무료로 나눠주고 제주유나이티드 FC에서 선수사인공 50개를 선물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2017 FIFA U-20 월드컵이 개최되었던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다시한번 붉은 악마의 함성을 모아 축구대표팀이 우승하기를 기원한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제주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서 뜨거운 응원전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결승전에는 'FIFA 주관 대회에서 한국팀의 첫 우승'이라는 명예로운 타이틀과 함께 스페인 라리가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 선수의 향후 입지도 걸려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 발렌시아 1군 무대에서 많은 출장기회를 받지 못한 이강인 선수에 대해 같은 리그의 레반테를 비롯해 네덜란드 아약스, PSV에이트호번 등이 1군 주전을 조건으로 임대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세계 스카우터들이 유망주 발굴을 위해 주목하고 있는 이번 결승전에서 우승할 경우 이강인 선수의 입지는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발렌시아와의 계약조항에 따라 바이아웃(조건 만족 시 구단이 이적을 허용해야 하는 계약) 금액이 8천만 유로, 한화 1,07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타 구단으로의 완전 이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영섭 gian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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