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설주차장 공유로 주차면 1,710면 확보, 도 사업확대 나서

2018.12.18 11:17:22

부설주차장 공유사업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둔 제주도가 사업 확대에 나선다.


제주도는 18일, 주차난이 심각한 주택 및 상가 밀집지역의 민간 부설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는 부설주차장 공유사업을 통해 올해 167개소·1,710면의 주차장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민간 부설주차장 공유 사업은 야간 등 부설주차장을 이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부설주차장을 공유함으로써 주차난을 해소하는데 목적이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도내 지가 상승 등으로 주차장 1면당 조성비용이 약 2천만 원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감안하면 약 342억 원 이상의 주차장 조성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참고로 올해 무료 개방된 부설주차장은 상가 등 민간건축물이 115개소에 1,092면, 은행과 공공기관이 52개소에 618면이다.

 

이에 제주도는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공유경제 시스템을 부설주차장 개방사업과 연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부설주차장 시설개선비 지원 등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현대성 교통항공국장은 “부설주차장 공유사업은 주차장 조성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주차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단순히 주차 편의 증진을 넘어 나눔과 공유문화 분위기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 공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섭 gian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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